뉴질랜드와 5G 망 구축 계약한 삼성전자, 코로나19 장기화 촉각

입력 2020-03-05 09:51 수정 2020-03-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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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한국인 입국하면 2주 자가격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 크게 늘면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국가에서 한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내리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계획된 현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스파크(Spark)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크와 협력해 연내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제는 뉴질랜드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오는 여행자들에 대해 14일간 자가 격리하기로 결정하는 등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타진해오던 건이었다"며 "최종 서명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확산할 경우는 문제가 더 커진다. 최악의 경우, 연내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한다는 삼성전자의 계획이 틀어질 수 도 있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계약 체결 단계라 실제 망 구축 작업에 착수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예정이어서 당장 어려움을 말하기엔 좀 이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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