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진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발열이 시작된 이 환자는 전날 자가용 자동차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시립서북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환자 자택의 방역소독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99명으로 늘었다. 이 환자는 이날 오전에 발표된 질병관리본부 집계(0시 기준)나 서울시 집계(오전 10시 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거주지 기준으로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강북구, 용산구, 중구를 제외한 22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송파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종로구가 11명, 강남구가 9명, 노원구와 은평구가 각 8명이다. 서울 확진자로 분류된 환자들 중 9명은 거주지가 다른 시·도이거나 외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