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TK서 소수 놔두고 다 바꾸라는 게 민심”

입력 2020-03-03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형오 공관위원장, 상당히 잘하고 있어”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 면접 심사에 참석하며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 면접 심사에 참석하며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대구·경북(TK) 지역의 경우 소수를 놔두고 다 바꾸라는 것이 민심"이라며 대대적인 'TK 현역 물갈이'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번 '친박(친박근혜) 공천'을 받아 당선된, 말하자면 무리한 공천을 받아 당선된 사람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대단히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공천에서 탈락하는 TK 지역 의원들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과 함께 '한국경제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국민이 높게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소속인 김 전 위원장은 애초 4·15 총선에서 대구 출마가 점쳐졌으나 통합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했고, 최근 세종 공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김 전 위원장은 세종 판세에 대해 "민주당 우세지역"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세종을 어떤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제대로 만들 수 있다면 제가 당선되고 안 되고는 별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 작업에 대해선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홍준표 전 대표 등 당 유력 인사들이 총선 출마지를 놓고 공관위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잘 이야기가 되면 좋겠다"며 "서로를 상처 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여권의 비례대표 정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꼼수를 통해 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43,000
    • -0.9%
    • 이더리움
    • 4,432,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2.12%
    • 리플
    • 1,131
    • +16.96%
    • 솔라나
    • 305,900
    • +2.65%
    • 에이다
    • 805
    • -0.12%
    • 이오스
    • 783
    • +2.49%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92
    • +1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0.77%
    • 체인링크
    • 18,850
    • +0.05%
    • 샌드박스
    • 399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