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로 독보적인 LCC 1위 전망 ‘매수’-하이투자

입력 2020-03-03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이 3일 제주항공에 대해 이스타항공 인수로 독보적인 1등 LCC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목표주가 3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약 545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지난 12월 MOU 체결 당시 계약했던 695억 원에서 약 150억 원 낮아진 규모다.

하준영ㆍ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이스타항공의 기업가치를 약 1065억 원으로 평가하고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이라며 “인수대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425억 원은 4월 29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주항공의 결정에 대해 “이스타항공을 경쟁사가 인수한 경우 동사의 LCC 업계 1위 지위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전년 말 기준 항공기 운용 대수는 각각 45대, 23대로 총 항공기 운용 대수는 전체 시장의 40% 수준까지 상승한다”며 “제주항공은 독보적인 1위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의 슬랏은 포화상태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 추가 슬랏을 확보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이스타항공이 중국 노선에 강점은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24,000
    • -0.16%
    • 이더리움
    • 3,487,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461,400
    • +0.79%
    • 리플
    • 783
    • -0.38%
    • 솔라나
    • 200,200
    • +2.46%
    • 에이다
    • 508
    • +3.04%
    • 이오스
    • 702
    • +0.86%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3.74%
    • 체인링크
    • 16,430
    • +7.25%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