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20년 2월 판매 실적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GM)이 지난달 내수 4978대, 수출 2만3148대를 포함해 총 2만81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비수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년 대비 3.8% 줄어든 4978대에 머물렀다.
쉐보레 스파크가 2115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최근 고객 인도가 시작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짧은 판매 일수의 영향으로 608대가 팔렸다.
볼트 EV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첫 지급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전월 대비 대폭 증가한 325대가 판매됐다. 또한, 볼트 EV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2월에도 총 판매량 1000대 이상을 유지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2만3148대에 그쳤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감에 따라 더 큰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경차에서부터 전기차, 픽업트럭에까지 더 다양하고 촘촘해진 제품군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