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낙폭도 컸다. 미국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실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자 긴급 성명서를 통해 “적절하게 행동하고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9.8/1200.1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213.7원) 대비 13.2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7.6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040달러를, 달러·위안은 6.988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