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축설계 및 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국제 건축대전에서 수상, 글로벌 건축설계 능력을 또 인정받았다.
29일 희림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제건축대전(The 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에서 ‘크레센트 호텔 (Hotel Crescent; 사진)’ 설계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희림의 국제건축대전 수상은 지난해 ‘부산영상센터’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
시카고 문예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Museum)이 매년 주최로 수여하는 이 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있는 대표적인 상으로 세계 유명 건축작품들이 출품된다.
올 한 해 동안 1000여개의 출품작 중 114개가 수상했으며, 이 상은 새롭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디자인의 건축물에 수여하기 때문에 대상, 금상 등 별도의 수상 등급은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건축대전에는 2005년부터 2008년 내 완공된 건축물이나 디자인을 가지고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의 디자인 회사들이 응모했다. 수상작은 10월 30일 이후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전시된다.
희림 최은석 상무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상을 받아 다시 한번 희림의 설계능력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최근 국내에서도 건축사협회 주관으로 이뤄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관악구청사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건축설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건축설계 전문회사로서 약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