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독 노선인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국제선의 운항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이날 홈페이지에 인천∼도쿄 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내달 1∼15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전날에는 인천∼괌, 인천∼홍콩 등 국제선 8개 노선의 운항을 같은 기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은 현재 운영 중인 11개 국제선 노선 중 10개 노선의 운항을 당분간 접게 됐다.
에어서울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예약 취소 급증하는 등 여객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인천과 일본 남부 소도시 다카마쓰를 오가는 노선은 유지하기로 했다.
단독 노선인 만큼 탑승 취소율이나 수요 감소 폭이 다른 노선에 비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선(김포∼제주)도 일단 운항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