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그룹의 미국 시장 내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 그룹이 2016년 11월 미국시장에 인플렉트라를 출시했지만 성과는 미진했다”며 “그러나 미국시장은 과거와 달리 업체들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3년이 지난 2019년 11월 출시된 트룩시마의 달라진 퍼포먼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시장에 허쥬마도 출시하며 미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월 유럽시장에 출시된 램시마SC도 그룹의 이익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지 못한 타 TNF-α 저해제 시장에도 침투할 수 있어 향후 타깃시장은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상장,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확대 기대감 등으로 2017년 하반기 주가가 급등했다”며 “우리는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상승했다 판단해 2018년 두 업체를 커버리지에서 제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이제는 과거와는 차별화된 실적개선을 보여줄 두 업체를 다시 매수해야 할 시점이란 판단”이라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각각 목표주가 21만 원, 8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