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탁위 오늘 첫 회의…주주권 행사 논의 ‘시동’

입력 2020-02-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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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권을 결정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25일 첫 회의를 연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탁자전문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 모처에서 상견례 겸 제1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전날 수탁자전문위를 비롯한 3개 기금운용 전문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상근 전문위원에는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 오용석 금융감독원 연수원 교수, 신왕건 FA금융스쿨원장 등이 최종 위촉됐다. 다만 각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뽑지 않아 이날 위원장 선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근 전문위원은 3개 전문위원회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각 전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임기는 3년이며 전문위원회 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위원장 선임은 각 전문위원회에서 논의 후 공시할 예정이다.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인 외에 △사용자단체 추천으로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회 정책부회장ㆍ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 △근로자단체 추천 전창환 한신대 교수ㆍ이상훈 서울시복지재단 공익법센터 변호사 △지역가입자단체 추천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ㆍ에셋인피플의 홍순탁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민연금기금의 주주권 행사 원칙ㆍ기준ㆍ방법, 책임투자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수탁자전문위는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한 바 있다. 올해 한진칼 주주총회에서는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이에 맞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 표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향방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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