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직원과 이용객들이 21일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22일 서귀포시 회수동의 W호텔에서 근무하는 여성 A(22)씨가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현재 제주대 음압병실에서 격리된 상태이며 가검물을 채취,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 검사를 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16일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으며 호텔 근무 중 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해열제를 복용하다가 21일 오전 선별진료소인 서귀포 열린 병원에 내원했다.
제주도는 A씨가 근무했던 W호텔을 잠정폐쇄하고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어머니를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현재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21일에는 현역 해군 장병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장병은 지난 13~18일 휴가를 받아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 이 장병의 구체적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대구 방문 시 주로 여자친구와 함께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