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문감독관제 신설·내부고발 활성화…윤석헌式 '열린문화' 만든다

입력 2020-02-21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조사ㆍ감리 분야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전문감독관제'를 만들기로 했다. 직원들 '갑질'을 막기 위한 내부고발도 활성화 한다.

21일 금감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열린 문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방향은 △전문성(감독역량 강화) △도덕성(신뢰) △창의(창의적 근무환경) 등 세가지다.

우선 감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ㆍ감리 등 특정 분야에서 정년까지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전문감독관 제도를 시행한다. 기능별 직군제 도입을 추진하고, 검사와 조사, 회계, 소비자감독, 감독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금융소비자보호처 조직을 대폭 확충하고, 제재심의위원회 등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금감원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내부고발 제도를 활성화한다. 공직자세‧윤리의식 확립 연수를 받지 않으면 승진·승급에서도 배제된다. 시장의 '쓴소리'를 듣기 위해 전·현직 금융회사 임직원, 금감원 퇴직자 등을 초빙해 강연회도 연다.

업무 창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워크 다이어트 위원회'를 설치한다. 신규사업을 추진할 때 불필요한 업무를 감축ㆍ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경영진과 직원의 만남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유형 사무공간도 도입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열린 문화를 통해 소비자보호 기능 강화 등 금감원의 하드웨어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23,000
    • -0.92%
    • 이더리움
    • 4,460,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2.2%
    • 리플
    • 1,120
    • +15.94%
    • 솔라나
    • 305,700
    • +2.14%
    • 에이다
    • 801
    • -0.87%
    • 이오스
    • 775
    • +1.31%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90
    • +9.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1.22%
    • 체인링크
    • 18,850
    • +0%
    • 샌드박스
    • 399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