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라인업 모델별 스펙.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20 시리즈 사전예약 반응은 전작인 S10과 유사한 수준이며 모델 중에서는 혁신적인 100배 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 수요가 확연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모델이 160만 원에 이르는 고가 제품임을 고려하면 고배율 광학 줌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고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갤럭시 S20 시리즈의 2020년 예상 판매량으로 전작과 유사한 3500만대 수준을 전망했다. 모델별로는 고배율 광학 줌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이 약 40~50%를 차지하고 S20 모델과 S20+ 모델이 각각 25%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초기 예상으로는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의 비싼 가격으로 전체 판매량의 20~30%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해당 모델의 출하량 전망치가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고배율 광학 줌 관련 시장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중저가 모델에도 고배율 광학 줌 탑재 확대가 예상되며 카메라 모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기, 엠씨넥스, 파트론, 액트로, 옵트론텍 등 카메라 및 광학 줌 관련 업체들의 중장기 수혜를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