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오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크루즈를 탄 사람 전원에게 하선 이후 최소 14일간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여전히 100명 이상의 미국인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일본에 전세기 2대를 보내 이 크루즈에 탑승한 자국민 중 338명을 귀국시켰지만, 여전히 많은 수가 크루즈선을 타고 있다.
귀국한 사람들은 CDC의 감독 아래 또다시 14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일본에서도 2주간 격리 생활을 한 것을 고려하면 총 4주에 이르는 격리 생활에 들어가는 셈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총 54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