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30일부터 10월1일 양일간 1048억원(총100건) 규모의 국세물납비상장주식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 매각한다.
일반인들에게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생소한 ‘국세물납 주식’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를 현금대신 주식으로 납부한 것이다.
전자입찰시스템인 온비드(On-Bid)를 통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매는 최초매각예정가의 50%까지 체감해 진행되고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입찰 희망자는 먼저 온비드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확인을 위한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입찰기간 동안 온비드에 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예금계좌에 입금해야 유효한 입찰이 된다.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국세물납주식매수는 입찰자의 책임 하에 관련회사의 재무상태, 주주현황 등 제반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함을 유의하여야 한다.
장외시장에서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물납주식을 통한 사업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