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이 지난해 영업이익 20억 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하면서 관리 종목 탈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옴니텔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77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 적자에서 20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은 41억 원으로 전년비 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주력사업인 모바일쿠폰 분야에서 거래량을 확대해왔다. 또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매분기 꾸준히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옴니텔 관계자는 “유효기간이 종료된 미교환모바일쿠폰에 대해 소멸시효인 5년 후 수익을 인식해야 한다는 유관기관의 결정에 따라, 기업 판촉용으로 소요되는 모바일쿠폰 B2B 매출에 집중한 결과 매출 확대와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B2B매출에 해당하는 모바일상품권 매출액이 39억 원으로 전년비 17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B2C 매출과 관련된 서비스매출액은 38억 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옴니텔은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확인되면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보고서는 정기주주총회 개최일 일주일전까지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