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24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급 금융투자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영국 Henley Business School의 ICMA Centre와 연계한 '글로벌 Asset Management(자산운용) 프로그램'을 개설, 오는 10월 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선진 자산배분전략과 투자운용전략 등을 습득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글로벌 자산운용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되었으며, 증권사 직원은 교육비 전액을 협회에서 무료 지원한다.
그리고 오는 10월 9일부터 약 한달 동안 국내 수업과 영국 런던에서 10여일간 현지 자산운용전문가 등에 의한 현장학습을 받게 된다.
증협은 올초 발표한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에 따라 업계 스스로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연간 약 30억원의 재원을 투입, 영국 헨리 비즈니스 스쿨, 홍콩과학기술대, 중국 북경대학교, KAIST 등과 글로벌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증협 박병문 상무는 "국내 금융기관 등의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운용전문인력의 육성이 필요하며 증권협회는 지속적으로 고급 금융투자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교육내용 확인 및 수강신청은 증권연수원 홈페이지(www.ksti.or.kr)에서 하면 된다.
※ 헨리 비즈니스 스쿨: 대학평가 등에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과 어깨를 겨루는 유럽 최대 비즈니스 스쿨의 하나로 약 140개국의 학생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