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기업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의 날' 지정했다.
동서발전은 12일 '빅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기업 스스로 지킨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개인정보보호의 날(Data Privacy Day)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데이터 보호 모범사례 홍보를 목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시행 중이다.
이날 동서발전은 본사를 비롯한 당진화력본부 등 6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행사를 열었다. 동서발전과 협력사 임직원에게 개인정보보호 실천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고 사내 인트라넷을 이용한 의무교육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퀴즈 등을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이달 4일 개정된 데이터 3법 중 하나인 개인정보보호법에 맞춰 안전한 데이터 이용이라는 사회적 규범의 선도적 추진과 전사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월 둘째 주 수요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지정, 시행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에너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윤리적인 정보생산과 유통을 위한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정부가 인증한 공신력 있는 심사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전력그룹사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