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가 12일 공시를 통해 2019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9%가량 급증한 41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449% 급증한 56억 원, 매출액은 28%가량 증가한 351억 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회사는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부터 매출처가 금융권 및 대기업 등으로 다변화됐고, 보안컨설팅 등 보안서비스 사업부문이 안정화되면서 수익기반 구조가 확립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파이오링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에서는 30%대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의 경우 국내 및 해외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속화 되는 정보화 시대에 데이터를 관리하는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 영역 매출은 시장과 함께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털 향상과 더불어 주주친화적 정책을 토대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날 별도의 공시를 통해 1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당금 총액은 6억5000만 원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