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물티슈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친환경 물티슈 순둥이 생산기업 ㈜호수의나라수오미(수오미)에 따르면 2월 첫주 동안 전월 대비 약 15%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설 명절 후 신종 신종 코로나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이 공개된 시점 이후 늘어난 것이다.
업체 측은 소비자들이 소독제 구매가 어렵게 되자 물티슈를 대체품으로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상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태로 소비자들이 마스크, 소독제 구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명절 연휴 이후다. 일부 얌체 업자들의 매점과 사재기, 폭리로 소비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계당국 강력한 규제 조치에도 판매자들의 얌체 상술에 소비자들이 관련 위생용품 구매가 어려운 것이 사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며 위생, 세정제 대체품으로 소비자들은 물티슈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다른 위생용품과 달리 가격 변동력이 없고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오미 측에 따르면 2월 첫주 동안 고객센터 문의 중 ‘세정 대체품 가능’ 여부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산 원단 사용여부, 사용 방법 등의 질문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한다.
수오미 최건영 이사는 “물티슈는 물로 손을 닦을 수 없는 곳에선 대용품이 될 수 있지만 소독과는 무관한 제품인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올바른 사용법을 고객에게 안내 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31일 한국소비자원과 위생용품 제조, 판매사 13곳 업체 CEO들은 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상행위를 지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