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브랜드세일에 이어,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는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업체들은 불경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고온현상으로 부진했던 가을상품의 매출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특가행사와 함께 기획행사를 준비중이다.
롯데백화점은 브랜드 세일의 경우 브랜드 참여율 45% 수준에 10~30% 가격 할인을, 정기세일은 브랜드 참여율 70~75% 수준에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10~30%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부 브랜드의 경우 특별 품목 한정 상품으로 5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돌선물 페스티발'(9월26일~9월30일), '혼수상품 제안전'(9월26일~10월2일), '울(wool) 페스티벌'(9월26일~10월12일)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님을 모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정기 세일에 전체 입점 브랜드 중 70%가 참여하고 세일율은 10~30%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가을 정기세일 참여율은 상품군별로 남성의류 55%, 여성의류 65%, 잡화 70%, 가정용품 85% 수준으로, 백화점측은 가을의류 매출을 집중하기 위해 작년보다 물량을 20%가량 늘리고 세일 초반부터 대형행사를 집중할 예정이다.
점포별로 '남성의류 대전(10월3일~5일)', '톱 디자이너 상품전(10월3일~12일)', '남성 가을정장 대전(10월10일~12일)', '가을 아웃도어대전(10월3일~12일)', '영캐주얼 베스트 상품전(10월3일-12일)'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가을 예비 부부들을 겨냥해 '테이블웨어 & 키친웨어 특별 기획전', '디지털가전 특별대전' 등 혼수기획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세일과 가을 정기세일 행사에서 남성ㆍ여성ㆍ유아동 의류 및 잡화품목을 최고 30% 할인하고, 각 장르별 바이어들이 인기상품을 뽑아 한정판매하는 '바겐스타' 상품을 작년보다 70% 늘려 공급한다.
특히 '이사오 사사키 연주회'(10월3일), '어린이 뮤지컬 말괄량이 삐삐'(10월5일), '유리상자 콘서트'(10월8일) 등 문화행사를 마련해 고객 유치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25일부터 망고(30%), 본ㆍ손정완ㆍ듀퐁셔츠ㆍ프린세스탐탐진(20%) 등이 참여하는 브랜드세일을 열고, 가을 정기세일에서는 전점에서 잡화 10~20%, 여성 및 신사는 10~40% 등의 할인율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