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ㆍ아프리카 LCD TV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GfK자료 및 LG전자 자체집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중아 5개 시장에서 6~7월 LCD T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이라크 35%, 레바논 33%, 이스라엘 21%, 이집트 31%, 나이지리아 4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집트법인은 2위와의 격차가 11%인데다 프리미엄 제품인스칼렛 LCD TV가 전체 LCD TV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중동ㆍ아프리카지에 스칼렛 TV 출시에 발맞춰 현지 주요 신문ㆍ방송 등에 대대적 광고 집행, 딜러컨벤션 개최, 유통과의 공동 프로모션, 스칼렛 TV 시연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올해 중아지역 LCD TV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0% 이상 매출이 성장하는 등 LCD TV판매가 급속히 늘고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프리미엄 모델 다비드 LCD TV (LG70)를 중아 시장에 추가 출시해, LCD TV 풀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전세계 LCD TV시장에서 매출이 약 55% 성장했다.
LG전자 LCD사업부 권희원 부사장은 “LG는 평판TV로의 교체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중동ㆍ아프리카 시장에서 성공적 '스칼렛 캠페인'으로 LCD TV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2010년까지 글로벌 TV 매출 200억 달러 달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