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당 서기장 공장 방문”…중국 공장 마스크 300만 장 추가 양산

입력 2020-02-05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방울이 중국 공장 내 마스크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중국 훈춘시 당 서기장이 중국 공장을 방문하는 등 지방 정부와 협의가 지속하고 있다.

쌍방울은 중국 내 마스크 상표등록 및 생산판매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3일 쌍방울은 중국 길림 연변 주 정부와 50만 장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해 현지 마스크 생산을 본격화한 데 이어 5일 추가로 300만 장을 더 생산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이 두 달째 이어지면서 마스크 사용 급증으로 중국에서는 고성능 마스크 등 감염 예방 제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 내 마스크 제작 기업들은 전염병 통제 방침에 따라 보호 마스크, 방호복, 소독액 등 방역 필수품 생산을 위해 공장을 연일 완전가동 중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쌍방울 마스크는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 3겹으로 제작되며 마스크에는 “정부(연변주 관리감독국)의 품질관리하에서 생산되며 위급 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해 출시된다.

아울러 중국 훈춘시 당 서기장이 쌍방울 훈춘공장을 방문했다. 중국 훈춘 방송에 따르면 훈춘시 당 위원회 고옥룡 서기장은 쌍방울 그룹의 훈춘공장(트라이방직 유한공사)을 포함한 시 전역의 방역 물자 생산 실태 조사에 발 벗고 나섰다.

고옥룡 서기장은 기업의 제작 기술, 생산 공정과 근로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각 부처가 기업의 생산 방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통합하고 주도적 소통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마스크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많아서 꾸준히 생산을 늘려 보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쌍방울은 방역 제품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04,000
    • +4.07%
    • 이더리움
    • 4,551,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7.45%
    • 리플
    • 1,010
    • +7.68%
    • 솔라나
    • 313,700
    • +6.7%
    • 에이다
    • 820
    • +8.75%
    • 이오스
    • 783
    • +2.76%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80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20.06%
    • 체인링크
    • 19,120
    • +1.27%
    • 샌드박스
    • 40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