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서울시, 외국인 밀집지역 외국식료품 업소 802곳 집중점검

입력 2020-02-05 11:15 수정 2020-02-05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 밀집 3개 시장 총 75명 민ㆍ관 합동 점검반 투입

▲외국인 밀집지역 내 식품판매업소 등 지도점검 및 홍보 시안 (사진 = 서울시)
▲외국인 밀집지역 내 식품판매업소 등 지도점검 및 홍보 시안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고 외국 식료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인 3개 시장 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와 주변 음식점 802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5일 서울시는 “이번 점검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3개 시장(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광진구 조양시장) 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81개소)와 주변 음식점(일반음식점 721개소)을 대상으로 한다”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자치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상인회 등 총 75명으로 구성된 민ㆍ관 합동 점검반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용불가 등 불법 야생동물 취급 여부 △업소 내 조리실 등 위생적 관리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무신고(무등록) 영업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사용 원료 및 보관관리(냉동ㆍ냉장, 선입선출 등) 적절성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ㆍ사용 등이다.

서울시는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계법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업소에서 박쥐, 뱀, 너구리같이 법이 금지한 식용불가 등 불법 야생동물 취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식용불가 등 불법 야생동물 취급업소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더욱 철저한 추가 점검에 나서는 것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3개 시장 상인회와 함께 각 시장 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및 음식점에 대해 자율적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취급ㆍ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 때까지 식품안전 우려를 없애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10,000
    • -0.29%
    • 이더리움
    • 3,413,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50,300
    • -1.03%
    • 리플
    • 782
    • -0.64%
    • 솔라나
    • 196,900
    • -2.28%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93
    • +0%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91%
    • 체인링크
    • 15,230
    • -2.5%
    • 샌드박스
    • 371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