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확진자 싱가포르 방문 후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 (출처=YTN 뉴스 캡처)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음에도 신종코로나 양성바이러스 판정을 받는 환자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두 명 추가됐음을 전했다.
전날 전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세계적으로도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국내 확진자도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7번째 환자는 지난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컨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에 방문 후 2월4일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2월5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태국을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16번째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17번째 환자도 중국이 아닌 타국 방문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18번째 확진자의 경우는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16번째 환자의 확진 판정에 따라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