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하위 20%' 지역구에 '총선 영입인재' 출마 검토… 해당 의원 반발엔?

입력 2020-02-04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6번째 영입인재인 주한베트남교민회장 겸 이주민센터 동행 대표 원옥금씨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6번째 영입인재인 주한베트남교민회장 겸 이주민센터 동행 대표 원옥금씨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 대비해 영입한 인재들을 '하위 20%'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성환 의원이 4일 단수 공천 지역 가운데 (현역 의원이) 하위 20%에 포함된 경우 정밀 검증하고, 여기에 영입 인재들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역구 공천 대상 253곳 중 현역 의원만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는 64곳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을 비공개하는 가운데, 누가 하위 20%인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김 의원은 영입 인재 배치로 하위 20% 명단이 공개되는 효과가 있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 "지도부 방침상 하위 20%를 공개하진 않지만, 불가피하게 그런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해당 의원의 반발과 관련해선 "공천 과정에서 아무런 잡음이 없을 순 없다"며 "상식과 공천 시스템 룰 전반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공천 과정의 혁신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영입 인재 15명의 구체적인 출마 전략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일부 인사의 경우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당내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58,000
    • -0.52%
    • 이더리움
    • 3,449,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0.15%
    • 리플
    • 794
    • +1.66%
    • 솔라나
    • 194,400
    • -1.22%
    • 에이다
    • 470
    • -1.05%
    • 이오스
    • 692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00
    • -0.54%
    • 체인링크
    • 15,010
    • -0.99%
    • 샌드박스
    • 373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