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스틸컷)
다자간 연애를 의미하는 폴리아모리가 최근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손예진은 폴리아모리스트로 분해 결혼을 한 상태로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는 연기를 보인다. 영화 개봉 이후 손예진이 연기한 인아를 두고 일각에서는 여성의 외도를 합리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보내기도 했다.
손예진은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고 남편이 그걸 왜 허락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관객들도 결혼관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며 폴리아모리를 함께 생각해 볼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폴리아모리가 많은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하나의 쟁점으로 부상한 모양새다. 자주 언급되며 익숙해진만큼 폴리아모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의 저변도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지난해 가수 남태현은 "폴리아모리처럼 다수와 연애 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