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리조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임시 휴업.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국내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7명이 2일 조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는 질병관리본부, 강릉경찰서, 강릉시보건소와 함께 12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를 파악한 후 접촉자 27명을 조사했다.
12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오후 1시께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해 택시와 음식점, 카페, 리조트 등을 이용했다. 그는 다음날 낮 12시 30분께 강릉역 KTX를 통해 서울로 향했다.
강원도는 10명을 자가 격리하고 나머지 17명에 능동 감시 조치를 취했다. 이들 모두 발열 및 호흡기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는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14일간 모니터링하고 증상 발견 즉시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보내 확진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강릉시는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과 대중교통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바이러스 취약 계층의 안전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운영을 6일까지 중단한다. 확진자가 묵었던 것으로 확인된 리조트는 이날부터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