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임스 코든쇼' 블랙스완 첫 무대 공개…'블랙 수트+맨발 투혼'

입력 2020-01-29 15:30 수정 2020-01-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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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BS 방송 캡처)
(출처=CBS 방송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블랙 스완' 첫 무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9일(오늘)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선공개곡 '블랙스완'(Black Swan) 무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이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하는 건 2017년 11월, 2018년 6월 이후 3번째다.

무대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진행자 제임스 코든과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뷔는 '많은 BTS의 팬들이 스튜디오 밖에서 밤을 새우며 기다렸다. 그들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라는 물음에 "앞으로도 팬분들이 우리 음악을 통해 행복했으면 좋겠다. 언제나 그대들을 위해 존재하겠다"라고 영어로 답해 눈길을 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전원 블랙 수트에 맨발을 한 채 무대에 올랐다. 한층 더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미 넘치는 안무로 한 마리의 검은 백조를 연상케 했다.

'블랙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캐치한 훅(hook)이 조화를 이루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의 곡이다.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명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정으로 알게 된 예술가로서의 고백을 성숙하고 자전적인 가사를 통해 전달한다.

'블랙스완'은 빌보드 핫100 57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곡이지만, 이날 '제임스 코든쇼'를 통해 무대가 첫 공개되는 만큼 전 세계 아미들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지난 17일 앨범 수록 선공개 곡 '블랙스완'(Black Swan)을 발표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일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7'(맵 오브 더 소울)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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