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에 실패한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 대표자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8개월간 실패 원인 분석 등 재창업 교육, 전문가 상담, 사무공간·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 대상은 297명 내외다. 일반형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270명을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는 3월 예정인 민간투자 연계형 패키지 사업으로 별도 모집한다. 일반형은 지역별 주관기관에서 재창업자를 모집·선발해 정부가 사업화 자금을 최대 6000만 원 지원하며, 민간투자 연계형은 민간투자사가 모집·선발해 정부가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재창업 기업이 민간 투자자를 만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재도전 IR 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참여 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내면 후속 자금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재창업자금 신청 시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가점도 줄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해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