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178.5원 20일만 최고, 우한 폐렴 공포

입력 2020-01-28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가폭락..네고물량 소화 후 글로벌통화 눈치보기하며 등락할 듯..1175~1176원 움직임 예상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78원을 돌파하며 20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등 주요지수도 폭락 중이다.

다만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네고물량을 소화한 후 글로벌통화 움직임을 곁눈질하며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원·달러는 1175원에서 1176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원달러 환율 오전 9시20분 현재 장중 흐름 (체크)
▲원달러 환율 오전 9시20분 현재 장중 흐름 (체크)
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7.05원(0.60%) 상승한 1175.75원을 기록 중이다. 시작가인 1178.5원이 장중 최고가로 이는 8일 장중 기록한 1179.3원 이후 최고치다.

역외환율은 급등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7.0/1177.2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3.4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우한 폐렴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갭업 출발했다. 다만 네고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일단 상승폭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나 크게 움직이지 않는 글로벌 통화들로 봤을 때 눈치보기 속 네고물량 해소 이후 움직일 것 같다. 다만 장중 새로운 이슈가 터지면 모를까 원·달러 환율은 많이 움직일 것 같지 않다. 1175원에서 1176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04엔(0.04%) 떨어진 108.95엔을, 유로·달러는 0.0001달러(0.01%) 내림 1.1016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28위안(0.04%) 내린 6.9790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53.90포인트(2.4%) 폭락한 2192.23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28억2000만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1,000
    • -0.41%
    • 이더리움
    • 3,454,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1%
    • 리플
    • 794
    • +1.4%
    • 솔라나
    • 195,400
    • -0.91%
    • 에이다
    • 471
    • -0.84%
    • 이오스
    • 692
    • -0.14%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0.77%
    • 체인링크
    • 15,050
    • -1.12%
    • 샌드박스
    • 37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