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설 연휴에 앞서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화폐를 받아가는 모습. (연합뉴스)
이는 설 연휴기간이 4일로 전년(5일)보다 하루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기업들의 급여일이 25일이라는 점과 설 보너스 지급 수요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설연휴기간이 4일이었던 2018년엔 5조2816억원이 풀린바 있다.
같은기간 일반인이 한은 발권국 창구를 통해 교환한 신권도 7090건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5908건) 대비 20% 늘어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줄었지만 급여일이 겹치며 수요가 많았다”며 “설 새배돈으로 신권보다 새 돈을 쓰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음에도 신권 역시 많이 나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