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생활 쓰레기 수거가 일부 중지된다. 각 지자체는 쓰레기 수거 날짜를 미리 정해 이를 알려, 주민의 혼란을 예방할 방침이다. 또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를 확대하고 기동 청소반 등을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설 연휴 쓰레기 수거 날짜는?
- 23일(목요일): 모든 자치구 배출 가능- 24일(금요일): 동작구만 배출 가능
- 25일(토요일): 모든 자치구 배출 금지
- 26일(일요일): 종로ㆍ성동ㆍ동대문ㆍ중랑ㆍ성북ㆍ강북ㆍ도봉ㆍ은평ㆍ양천ㆍ강서ㆍ구로ㆍ금천ㆍ영등포ㆍ관악ㆍ송파ㆍ강동구
- 27일(월요일): 동작구 제외 모든 자치구 배출 가능
서울시는 연휴 직후인 28일부터 자치구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동안 밀린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쓰레기 불법 투기하면 '과태료 폭탄'
환경부는 깨끗한 설 연휴를 위해 쓰레기 불법 소각ㆍ불법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한다.
지난해 추진한 '설 연휴 관리대책’에서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6589명의 단속반원이 활동했다. 이들 단속반은 쓰레기 불법 투기 777건을 단속해 총 1억2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환경부는 또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터미널,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하고 청소인력 배치, 이동식 간이수거함 설치를 통해 분리수거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설 연휴 기간 폐기물 미반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휴일인 27일 폐기물 반입을 허용한다.
◇쓰레기 배출에 대한 궁금증…'내 손안의 분리배출'로 해소
환경부는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분리배출'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올바른 분리배출의 핵심은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