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외래관광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이투데이DB)
설 연휴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2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선 96만6000명, 국제선 29만 명 등 총 125만6000명이 김포공항 등 14개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여행객으로 환산하면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6.1% 정도 증가한 규모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27일에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공사는 이날 25만5259명이 전국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이 27일(7만5246명), 김해공항은 26일(5만2944명), 제주공항은 27일(9만1206명)에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동안 한국공항공사는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해 추가 근무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연휴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 공항에 도착하는 편이 좋다”며 “셀프체크인 기기와 바이오 정보(지문ㆍ손바닥 정맥) 신분 확인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여행길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