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판매 목표를 사상 최초로 10만 대를 넘어선 11만6000대로 잡았다.
제네시스 사업부 이용우 부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9년 연간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산업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라며 "중형 SUV인 GV70(지브이 세븐티)를 포함해 내년에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라인업을 확장하고 친환경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중형 SUV인 GV70와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를 내년까지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를 11만6000대로 잡았다. 2015년 브랜드 발매 이후 처음으로 10만 대가 넘는 목표치다.
이와 관련해 이 부사장은 "GV80(지브이 에이티)와 GV70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고객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 중이다. 전용 거점 구축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V80 (사진제공=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