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연합뉴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의 병세가 악화한 것을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19일 “지난 밤 신 명예회장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만일에 대비해 가족들과 그룹 주요 임원진이 병원에 모여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일본에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급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8일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작년에만 3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 올해 97세이지만 실제로는 1921년생으로 지난해 백수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