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월드엑스포' 홈페이지 캡쳐)
정부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할 유치신청서를 작성하기 위해 31억 원 규모의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스터플랜에는 주제, 박람회장 조성계획, 교통·숙박 대책, 사후 활용 등 BIE 규정에 명시된 14개 챕터 61개 항목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앞서 산업부는 BIE 공인 등록박람회를 국내 최초로 2030년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국무회의에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계획(안)'을 보고했고, 11월 범정부적 유치전담조직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을 출범했다.
유치 의향 선언은 올해 11월, 신청은 2021년 5월, 유치신청서 제출은 2021년 11월까지다. 개최지는 2023년 11월 최종 결정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가 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등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라며 "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