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 인수는 긍정적 '매수'-SK證

입력 2008-09-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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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8일 한진에 대해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 지분 인수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증권 서진희 연구원은 "한진의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 인수가액 300억원은 순자산에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된 보유자산의 시가와 장부가 차액을 반영한 것으로 별도의 프리미엄이 부과된 것은 아니다"라며 "인수가액 대비 인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큰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뉴스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는 2000년 4월 신세계의 물류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2006년말부터 택배시장에 진출하면서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적자로 전환됐다"라며 "적자기업 인수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중복업무 폐지로 인한 인건비 절감효과 및 국내 최대유통그룹인 신세계를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 CJ GLS 빅 4 체제로 유지되어 오던 택배시장은 최근 1~2년전부터 유진, 동부, 동원, 신세계 등 대기업의 신규진출로 택배단가 하락 및 택배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됐다"라며 "특히 최근 시장에 진출했던 후발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세계의 사업 철수는 택배시장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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