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가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분석 서비스를 선보이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민앤지는 전날 인공지능 전문 기업 셀바스 AI와 AI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보험을 융합한 새로운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셀바스 AI는 세계 최초 딥러닝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루션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민앤지는 셀비 체크업을 활용해 건강 정보 앱 서비스 ‘건강지키미’ 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질병예측 및 분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앤지가 제공하는 건강 정보는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당뇨, 치매, 뇌졸중, 심장질환 등 질환 별 위험도를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기반한 건강 나이, 기대생존률, 권장 검진 옵션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입의 초석”이라며 “민앤지의 생활밀착형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이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앤지는 2009년 설립된 융합 IT서비스 기업으로, 최근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 미니보험 서비스 등 신규사업 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27.7%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5092억 달러(한화 약 618조)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