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원달러, 무역합의 서명ㆍ위안화 강세...“1153~1168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1-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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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1-13 08: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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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161.3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과의 추가적인 마찰이 제한된 가운데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금융시장에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12월 미국 비농가 신규고용이 14만5000명 증가에 그치면서 전월과 기대치를 모두 하회하는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장 초반 국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가능성 보도에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고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완화된 영향이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화는 여타 통화에 비해 중동 리스크에 더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데 하락이 가팔랐던 작년 연말 흐름과 북한과 맞닿아 있는 이란 리스크 등이 그 배경”이라며 “증시 외국인은 반도체 부문 기대 등에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번주는 1150원 대에서 지지력을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중 합의 서명 대기 속 위안화 강세 압력이 이어지는 점도 주목해야한다”며 “하단에서의 결제수요와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는 지지력을 제공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53~1168원”이라며 “위안화 환율과 수급 여건을 주목하며 1150원대 후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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