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여객기, "모르고 쐈다"…이란軍→민간인 '살상' 실체

입력 2020-01-11 13:39 수정 2020-0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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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군 책임

(출처=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출처=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이란 상공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고 원인이 이란 군이 발사한 미사일 피격으로 드러났다.

11일 오전(현지시각)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군의 미사일 발사로 추락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의도 하에 이루어진 행위는 아니다"라면서 "실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8일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건은 이란 군의 민간인 살상으로 정리된 모양새다. 미사일 발사 배경과 별개로 총 176명이 사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이란이 국제 사회의 강력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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