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미국, 무력 충돌에 돌연 '비트코인' 폭등…왜?

입력 2020-01-08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빗썸 홈페이지)
(출처=빗썸 홈페이지)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이라크 미군기지 두 곳에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하며 공격하면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자 돌연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폭등했다.

이날 낮 12시 45분 현재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49%(58만6000원) 오른 96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공격 소식 이후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비록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높지만, 국가 간 송금과 환전이 자유롭고 도난 사고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간주해 이처럼 글로벌 이슈에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국제금융센터의 김용준·이지현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비트코인과 안전자산 간 상관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취약점이 단시일 내 해소되기 어려워 안전자산으로서 위상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은 여타 안전자산에 비해 현저하게 커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유하기에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암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인식이 종전에 비해 다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나 아직 안전자산의 모습을 갖췄다고 평가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상태"라며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간주한 투자는 당분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40,000
    • -0.68%
    • 이더리움
    • 4,448,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56%
    • 리플
    • 1,108
    • +15.18%
    • 솔라나
    • 305,400
    • +2.83%
    • 에이다
    • 798
    • -0.5%
    • 이오스
    • 773
    • +1.58%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87
    • +8.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0.33%
    • 체인링크
    • 18,760
    • -0.11%
    • 샌드박스
    • 3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