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당뇨병성신경병증 후속 임상3상 세부 내용 결정…3월 시작”

입력 2020-01-06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헬릭스미스가 ‘VM202’의 당뇨병성신경병증(DPN) 후속 임상3상(3-2상)에 착수한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3일 미국 보스톤에서 외부 전문가 8명과 회의를 갖고, VM202의 DPN 3-2상에 대한 방향과 주요 이슈, 세부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고, 프로토콜의 큰 틀과 중요 세부 내용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후속 임상 3상의 총책임자인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과대학 케슬러 교수를 비롯해 통증의학과 임상 전문가 등 8명의 외부 전문가와 김선영 대표이사와 윌리엄 슈미트 등 내부 인사 6명이 참석했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이번 미팅을 통해 3-2상 프로토콜의 90%를 완성했다”면서 “미팅과 별도로 통증 관련 임상시험의 중앙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과 미팅을 갖고 3-2상 관리와 데이터 질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필요한 최신 기술과 기법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3-2상은 150~200명 규모로 5~12개의 임상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6개월 추적 관찰기간을 갖는다. 등록 대상은 리리카(프리가발린)/뉴론틴(가바펜틴)을 사용하지 않는 통증성 DPN환자다.

헬릭스미스는 스크리닝 시 통증을 정확하게 측정할 능력이 없거나 통증 변동성이 심한 피험자를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고, 다양한 단계에서 중앙심사위원회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E-다이어리 도입 △통증지표 최신 기법 변경 △통증 측정 방법 정교화 △유럽 허가에 중요한 삶의 질 지표 추가 △신경기능 검사 방법 도입 등도 결정했다.

3-2상 관련 변경 내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를 통해 확정하고 프로토콜에 대해 허가를 받은 후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은 이르면 3월 시작할 예정이다.

김선영 대표이사는 “이번 DPN 후속 임상 3상은 약물효과를 얻는데 조금이라도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과정이나 절차 혹은 시험법을 과감히 없애거나 간소화하고, 성공할 경우에는 시장에서 최대한 임팩트를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26,000
    • +0.64%
    • 이더리움
    • 3,525,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0.68%
    • 리플
    • 783
    • +0%
    • 솔라나
    • 197,300
    • +3.3%
    • 에이다
    • 514
    • +6.64%
    • 이오스
    • 695
    • -0.14%
    • 트론
    • 201
    • -1.9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53%
    • 체인링크
    • 15,920
    • +3.92%
    • 샌드박스
    • 376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