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이란 갈등 장기화 가능성…증시 부담 확대”-키움증권

입력 2020-01-06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EPA연합뉴스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EPA연합뉴스

키움증권은 6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는 1분기에 고점을 기록한 후 3ㆍ4분기부터 경기 둔화와 미국 대선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지수 조정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측 대응으로 소규모 군사작전이 이어지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나아가 이란을 지지하는 시아파 민병대 등의 강경 대응은 시기마다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여지가 크다”며 “이로 인해 국제 유가는 강세를 이어가면서 기업들의 비용 증가 및 소비 둔화를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경우 올해 코스피는 당초 예상 등락 범위(1900~2250) 하단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로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만약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발생한다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지수의 하락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 경우 올해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1800~2200으로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51,000
    • +1.27%
    • 이더리움
    • 3,559,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0.44%
    • 리플
    • 793
    • -0.75%
    • 솔라나
    • 197,000
    • +0.36%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701
    • +1.01%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1.3%
    • 체인링크
    • 15,300
    • +1.26%
    • 샌드박스
    • 37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