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진= 연합뉴스)
미군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군부 실세를 드론 공습으로 제거한 지 약 하루 만에 이라크에서 시아파 민병대를 또다시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이라크 국영 TV는 미군이 바그다드 북쪽 타지로에서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 지휘관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목표물이 된 지휘관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가 탄 차량을 노린것으로 6명이 죽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전해졌다.
앞서 3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조직 ‘쿠드스군(Quds forces)’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드론 폭격에 의해 사망했다.
포린폴리시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국제공항 인근 도로에서 차량 행렬이 공격을 받아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에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실세로 알려진 솔레이마니 사령관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