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holjjak@)
이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 제주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울산 지역 등에서만 농도가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센터는 "대기 정체로 전날부터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8∼3도, 낮 기온은 4∼12도로 평년보다 3∼4도 높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2도에 이를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초속 10∼13m(시속 35∼45㎞)의 바람까지 예상된다.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