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B위성 2월 발사 앞두고 남미 기아나 우주기지 이송 시작 돼

입력 2020-0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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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위성 2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천리안 위성 2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3.4톤급)’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위성은 천리안 위성 2B로 흔히 불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한 천리안위성 2B호는 항우연이 특별 제작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려서 이송된다. 우선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항공운송을 통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소재한 기아나 우주센터로 이동할 계획이다.

발사일 전까지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오는 2월19일 오전 7시 14분경 (현지기준 2월 18일 19시 14분경) 아리안스페이스 사의 아리안(Ariane)-5 발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후에는 약 한 달 간 궤도전이 과정을 거쳐 고도 3만6000km의 정지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수개월 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서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적조ㆍ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는 올해 10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천리안위성 2B호는 2018년 12월에 발사한 기상관측용 천리안위성 2A호의 쌍둥이 위성이다.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탑재체와 천리안위성 1호보다 대폭 성능이 향상된 해양탑재체가 장착돼 있다. 한반도 및 동아시아의 미세먼지의 발생과 이동을 상시 관측할 환경탑재체 등도 실려 있다. 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물질(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포름알데히드 등), 기후변화 유발물질(오존, 에어로졸) 등 20여 가지 대기오염물질을 관측할 수 있다.

다양하게 제공되는 해양관측 자료는 해양환경 보호, 수산자원 관리, 해양안전, 해양방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국가해양위성센터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앞으로도 선도적인 우주 개발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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