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리버풀에 입단한 미나미노 타쿠미의 데뷔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버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 후 20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리버풀은 19승 1무(승점 58)로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레스터시티(14승 3무 4패·승점 45)에 승점 차가 13점 앞섰다.
이날 경기에서 미나미노의 이름은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EPL 규정에 따라 1월 등록 선수는 21라운드까지 뛸 수 없기 때문. 벤치에서 분위기를 파악하며 팀 승리를 만끽했다.
미나미노의 데뷔전은 6일 에버턴과의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21라운드 이후 경기는 미나미노를 출전 명단에 포함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나미노는 클롭이 기대하는 자원 중 하나다. 그는 2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미나미노는 잘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린 잘츠부르크에서 미나미노를 보고 계약했다.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