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을 보면 우선 고객 보호 체계를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하고,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독립 선임했다.
이는 '상품 소싱-개발-공급-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에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상품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상품감리팀을 부서로 승격해 다양한 상품에 대한 사후관리 및 상품감리 기능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GIB그룹 내 대체투자2본부를 신설해 기존 5개 본부에서 6개 본부로 조직을 확장했다. 신설된 대체투자2본부에는 인프라금융부 및 부동산금융부를 조직해 대체투자 비즈니스를 강화했다.
또한 IPO2부를 신설하고 기존 신디케이션팀을 부서로 승격해 기업금융 비즈니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GMS그룹은 에쿼티 운용에서 글로벌 멀티 스트레터지로의 확장을 반영해 에쿼티본부를 GIS본부로 변경하고, FICC본부를 FICC운용본부와 FICC영업본부로 확대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디지털 비즈니스의 독립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디지털기획팀을 부서로 승격해 디지털 자산관리 전반 및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플랫폼Biz부와 플랫폼개발부를 신설해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인 플랫폼 개발 및 콘텐츠 운영을 유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4차 산업시대에 ICT 기술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강화를 위해 ICT전략부와 DT추진팀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 부/점장 인사는 금성원 FICC운용본부장, 안석철 GIS본부장, 윤창용 리서치센터장 등 우수 성과를 창출한 조직에 대해 내부 인재 등용을 통해 성과주의 원칙을 명확히 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조직 전반에 대한 과감한 세대교체(업계 최연소 리서치 센터장 등)로 조직활력 제고 및 내부 운영체계 전반에 걸친 혁신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