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ㆍ영등포 영진시장 아파트’ 도시재생 국가 시범사업 선정

입력 2019-12-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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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전자상가와 영등포 영진시장ㆍ아파트가 도시재생 국가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6일 국토교통부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내 국ㆍ공유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으로, ‘영등포구 영진시장ㆍ아파트’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혁신지구는 4년간 국비 250억 원,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3년간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용산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조감도안 (사진 = 서울시)
▲용산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조감도안 (사진 = 서울시)

용산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은 현재 유수지와 공영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공유지 약 1만3,963㎡에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총 사업비 5,927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3만2,332㎡, 지상 28~29층 규모의 건축물 2개 동을 건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용산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공유지에 전자산업을 기반으로 신산업 복합문화교류공간 ‘창업문화복합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쇠퇴한 도시지역 내 거점 조성 필요성 및 혁신지구의 선도적 모델 제시 가능성이 인정돼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ㆍ공유지로서 현재 유수지와 공영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부지면적 1만3963㎡)이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총 사업비 5927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3만2332㎡, 지상 28~29층 규모의 건축물 2개 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창업지원시설 등을 주용도로 해 기존 용산전자상가에 부족한 기능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주거시설, 판매 및 문화시설, 공용청사, 신산업체험시설 등을 추가 확보, 직주근접을 실현하고 용산전자상가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재생 인정사업 조감도안 (사진 = 서울시)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재생 인정사업 조감도안 (사진 = 서울시)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된 ‘영등포구 영진시장ㆍ아파트’는 1970년대에 건립된 노후ㆍ불량건축물로, 도시재생과 연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하게 노후ㆍ불량건축물을 정비하고 마중물 사업으로 원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할 예정으로 부지면적 2754㎡에 건축 연면적 2만2388㎡, 지상 25층 규모의 분양ㆍ임대 아파트 및 판매시설, 오피스텔, 생활SOC 등을 공급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지 8년째로,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 189개소의 도시재생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시재생법 개정에 따른 도시재생 신규제도를 통해 기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양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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